재생력 높이는 맞춤형 케어프로그램 … 조기치료가 관건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 졸업반 A양은 최근 고민이 생겼다. 1학년 때 생겨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질 줄 알았던 얼굴의 여드름이 여전히 자국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고 관리가 소홀했던 탓이었다. 보기 흉한 여드름자국 때문에 행여나 면접관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사지는 않을까 걱정이 크다.
색소침착으로 인한 여드름자국은 여드름환자에게서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피부 현상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국이나 흉터로 남기 쉽다. 여드름이 생기고 난 후에 색소침착이 돼 검붉은 색으로 자국이 남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여드름이 사라진 뒤에도 확장된 혈관이 정상적으로 수축되지 못하면 붉은 자국이 남게 되는데 이것을 ‘여드름홍반’이라고 한다. 보통 손으로 짜면서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진피층의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붉은 자국이 남는 경우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이런 여드름자국이나 흉터는 애써 갖춘 스펙이나 그동안의 노력을 깎아먹는 불청객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지 노심초사다. 갖은 아르바이트와 인턴경력, 스터디 등을 꾸준히 했음에도 평소 취업하고 싶었던 분야가 이미지를 중요시한다면 불안감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지긋지긋한 여드름과 자국, 흉터,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무엇이든 사후 처리보다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여드름이 자국으로 발전하지 않게 하려면 같은 부분에 다시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여드름은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성질이 있다. 재발성 여드름은 제대로 없어졌다고 믿고 있을 때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재발을 막으려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과도한 취업준비에 따른 스트레스, 혹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건강 악화, 미처 알지 못한 작은 습관들이 몸의 체질을 약하게 만들어 재발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 진단에 따라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재생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이어져야 한다.
최근 강남, 신사, 신촌 등지의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재생력이 떨어진 원인을 찾아, 약초침을 시술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재생력을 높여주는 여드름자국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리유한의원 김도완 원장은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는 환자의 피부 유형별로 맞춤형 치료를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며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생활습관과 수면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여드름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흉터와 자국을 남기지 않는 예방법이다. 참고 미루다 시기를 놓치는 것 보다는 재생력이 높은 20,30대 초반에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 재생주기를 촉진하여 재생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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